[재림교회 재평가] ‘2300주야와 재림 전 심판’ 집중 조명

posted Jan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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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회 재평가] ‘2300주야와 재림 전 심판’ 집중 조명

기독교신학사상검증학회 주최, 기독언론 초청 기자간담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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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성 목사가 지난 21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사)기독교신학사상검증학회 주최 제2차 신년 신학토론회에서 ‘2300주야와 재림 전 심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기독교신학사상검증학회가 주최하고, 비평과논단이 주관한 제2차 신년 신학토론회가 지난 21일 서울 팔레스호텔 제이드홀에서 열렸다.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진행한 이날 모임에는 <교회연합신문> <개혁공보> 등 교계 주요 언론과 교단 언론 등 10여개 매체에서 30여 명의 기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연합회 홍보부장 엄덕현 목사는 “그동안 개신교 단체인 기독교신학사상검증위원회를 중심으로 재림교회에 대해 연구하고 몇 차례의 포럼을 통해 ‘재림교회 재평가 보고서’를 내놓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교계 언론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금까지의 연구과정과 최종보고서에 대한 재림교회의 입장을 청취하여 보고서에 수록된 내용에 대한 질의와 답변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조사위원인 서영곤 박사(기독교리서치연구소장 / 웨신대학원 전 사회교육원장)의 질의에 의해 김대성 목사(전 한국연합회장)가 단에 올라 ‘2300주야와 재림 전 심판(조사심판)’에 관해 집중 조명했다. 

김경직 박사(기독교시민연대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는 모든 연구와 검증을 할 때 작은 곳이라도 크게 귀를 열어야 한다. 3년간에 걸쳐 재림교회에 대한 재평가를 하고 있는데, 아주 ‘확실한’ 학자들과 진행하고 있다. 우리 모두 배우는 자세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전했다.

김대성 목사는 “그동안 개신교 내에서 재림교회의 입장을 소명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바울이 아그립바 앞에서 소명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한국 기독교는 세계 교회가 인정하는 재림교회를 마음대로 이단으로 규정했다”고 심각성을 지적했다. 

특히 7년간 재림교회를 연구하여 “재림교회는 완전하게 참된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제자라 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세계적 종교학자 월터 마틴 박사의 집필을 비롯해 미국성서공회 통계, 영국성서공회 회신, 빌리그레이엄 복음전도협회 답변 등 재림교회를 정통 기독교로 인정하고 있는 공신력 있는 국제기독단체의 자료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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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는 “기독교 이단 규정의 기준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창세기에 기록된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문자 그대로 믿는다. ▲사람의 창조와 인간 타락의 역사를 믿는다. ▲죄인의 구원을 위하여 독생자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다. ▲예수는 인성을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나셨다(그분은 사람이다). ▲그러나 그분은 원래 하나님이셨다(예수는 하나님이시다). ▲성부, 성자, 성령으로 묘사된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다. ▲인간은 죄인이며 십자가의 은혜로만 죄사함을 받을 수 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산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부활, 영생을 믿는다. 등 이단성의 판단 기준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이와 같은 내용을 믿는다면 이단이라고 할 수 없다. 나머지는 해석과 견해의 차이다. 권위 있는 학자들이 둘러 앉아 이단 규정을 제대로 만들어야 건전한 교회관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김대성 목사는 ‘2300주야와 재림 전 심판’에 관한 설명에 앞서 ‘성소’ ‘다니엘서 2장 느브갓네살왕의 꿈에 나타난 금신상’ ‘창세기 3장15절 뱀(사탄)과 여자(교회)의 후손’ ‘인류의 구속사’ ‘성소 정결’ 등 예언의 골격을 부연했다. 

김 목사는 “모든 기독교 진리가 성소에 압축되어 있다”고 전제하고 “이 문제를 제대로 알아야 사람이 어떻게 죄를 해결하고, 어떻게 살다가, 하나님을 만나 영원히 구원받아 살 수 있는지 해답을 깨달을 수 있다”며 중요성을 부각했다.  

김 목사는 계시록 22장12절, 마태복음 3장 12절, 마태복음 13장 47~48절, 마태복음 22장, 다니엘서 7장9~12절, 계시록 14장7절, 사도행전 17장31절, 베드로전서 4장17절 등을 제시하며 “성경에는 엄연히 두 개의 심판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림교회는 천년기 이전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신다는 ‘전 천년설’을 믿는다. 1844년부터 재림 시까지 진행되는 ‘재림 전 심판’은 멸망이나 정죄가 목적이 아니라 사면이다. 구원받기에 합당한 존재로 인치는 시간이다. 실패자를 적발하는 게 아니라, 신실한 자를 찾아내는 것이다. 요한일서 2장1절의 말씀처럼 이 심판에서 예수께서 우리를 중보하시고 대언자가 되신다. 그래서 삶의 순간순간 그리스도를 의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계시록 20장12~15절 말씀에 언급한 재림 이후부터 천년기 동안의 ‘재림 후 심판’은 악인이 받을 형벌을 확정하는 심판이다. 천년기 끝에 악인이 심판 받으면 죄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News_7352_file3김 목사는 현장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2300주야에 대한 이상은, 이 세상 역사의 끝에 전개될 하나님의 심판과 적그리스도의 세력의 멸망에 관한 것”이라고 주지하며 ‘2300주야의 실제적 기간’ ‘2300주야는 언제 시작되는가?’ ‘기름부음을 받은 자(메시야)의 출현’ ‘메시야의 죽음과 예루살렘의 멸망’ ‘2300주야의 종결과 성소 정결의 의미’ ‘재림 전 심판(조사심판)의 의미와 시작’ ‘그리스도의 성소 사역과 재림 전 심판’ 등을 거론했다. 

김 목사는 이 자료에서 “재림 전 심판 개념은 성소 제도와 직결되어 있다. 성소에는 인간 구속의 원리가 명백히 나타나 있다. 하나의 모형으로 진행되던 성소 봉사는 성소의 실체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실제적인 국면이 전개된다. 성소의 정결은 지성소 봉사, 즉 심판의 국면을 말한다. 지금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구속 사업을 위해 마련된 성소의 원형, ‘하늘 성소’에서 지성소의 봉사를 수행하고 계시며, 조만간 하나님의 백성들을 데려가시기 위해 재림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성 목사는 2시간여 동안의 순서를 마치며 “서로가 갖고 있는 편견의 벽을 허물고, 순수하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 되길 바란다. 안식일, 영혼불멸 등 재림교회의 교리와 신조에 대해 설명할 기회만 주어진다면 언제든 흔쾌히 응하겠다. 성령의 역사로 심령이 정직하고, 진리를 발견할 수 있는 축복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교단 측은 일련의 이런 움직임이 교계에 재림교회를 다시 한 번 올바로 알리고, 그릇된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월 중에는 그동안 재림교회에 대해 연구했던 실행위원과 연구위원, 전문위원들이 모두 모여 재림교회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 자료출처 : 재림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