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지사항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8-02-18-59.jpg


관련 이미지 


그의 아버지는 6. 25 전쟁에서 한쪽 눈을 잃고 


팔다리를 다친 장애 2급 국가 유공자였다.


아버지는 그에게 반갑지 않은 이름이었다.


‘병신의 아들’이라 놀리는 친구들 때문이었다.

 


관련 이미지 

가난은 그림자처럼 그를 둘러쌌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을 때마다, 술의 힘을 빌려 말했다.


"아들아, 미안하다."



관련 이미지 


 

이국종 교수의 이야기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중학교 때 축농증을 심하게 앓은 적이 있습니다. 


치료를 받으려고 병원을 찾았는데


국가 유공자 의료복지카드를 내밀자


간호사들의 반응이 싸늘했습니다.


다른 병원에 가보라는 말을 들었고


몇몇 병원을 돌았지만, 문전박대를 당했습니다.


이런 일들을 겪으며 이 사회가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얼마나 냉랭하고 비정한 곳인지 잘 알게 됐던 것 같습니다."



관련 이미지


이야기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자신을 받아 줄 다른 병원을 찾던 중


그는 자기 삶을 바꿀 의사를 만나게 된다.


'이학산'이라는 이름의 외과 의사였는데, 


그는 어린 이국종이 내민 의료복지카드를 보고는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가 자랑스럽겠구나."



관련 이미지 


그는 진료비도 받지 않고 정성껏 치료하곤,


마음을 담아 이렇게 격려했다.


"열심히 공부해서 꼭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그 한마디가 어린 이국종의 삶을 결정했다.


'의사가 되어 가난한 사람을 돕자.


아픈 사람을 위해 봉사하며 살자'


그를 대표하는 삶의 원칙도 그 때 탄생했다.

 

'환자는 돈 낸 만큼이 아니라, 아픈 만큼 치료받아야 한다.'



관련 이미지 


어린 이국종이 내민 의료복지카드를 보며, 


'아버지가 자랑스럽겠구나'라는 말을 한 의사가 없었다면,


그는 우리가 아는 이국종이 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부끄럽다고 생각한 의료복지카드를 자랑스럽게 만들어 준,


근사한 한마디가 세상을 아름답게 했다.



김국종 의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누군가 자신의 꿈을 말할 때, 당신은 뭐라고 답해주는가?


"다 좋은데, 그게 돈이 되겠니?"


"너 그거 하려고 대학 나왔니?"


"그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이야!"


그런 말은 상대의 마음을 아프게 할 뿐이다.


 


김국종 의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호응하면 어떨까?


"네 꿈 참 근사하다."


"참 멋진 꿈을 가졌구나!"


"그런 꿈을 가진 네가 나는 참 자랑스럽다."



관련 이미지 


한 사람의 꿈은, 그것을 지지하는 


다른 한 사람에 의해 더 커지고 강해진다.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 그대가 그 한 사람이 돼라.


“한 마디만 달리 말해도, 한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다.”




김국종 의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북한 귀순병을 살린 의인  이국종 교수

 

글 / 작가 김종원


- 자료출처 : 카스다 게시판


  1. No Image 11Mar
    by Admin-1
    2018/03/11 by Admin-1
    Views 1021 

    [간증] 발마사지 봉사대 조직위 승인 이끈 이하익 장로

  2. No Image 11Mar
    by Admin-1
    2018/03/11 by Admin-1
    Views 1028 

    '봉사자를 위한 봉사' 발마사지 봉사대의 올림픽

  3. No Image 20Feb
    by Admin-1
    2018/02/20 by Admin-1
    Views 1389 

    영문 TIME 잡지의 커버 스토리 - HOW TO LIVE LONGER BETTER? (어떻게 하면 오래 더 잘살 수 있을까?)

  4. 북한 귀순병을 살린 이국종 교수

  5. No Image 18Jan
    by 쉐이마
    2018/01/18 by 쉐이마
    Views 1612 

    ㅅㅣㄴㅐㅅㅏㄴㅇㅡㅣ ㅂㅣㅁㅣㄹ.

  6. No Image 29Nov
    by 쉐이마
    2017/11/29 by 쉐이마
    Views 2125 

    교회 안에서는 박수 치지 말고 아멘 하십시다. 퍼옴 글(카스다 게시판에서)

  7. No Image 19Nov
    by Admin-1
    2017/11/19 by Admin-1
    Views 1188 

    한국 재림교회 소식 - 2017 연례행정위원회 (3)

  8. No Image 19Nov
    by Admin-1
    2017/11/19 by Admin-1
    Views 1350 

    한국 재림교회 소식 - 2017 연례행정위원회 (2)

  9. No Image 19Nov
    by Admin-1
    2017/11/19 by Admin-1
    Views 1240 

    한국 재림교회 소식 - 2017 연례행정위원회 (1)

  10. No Image 30Jul
    by Admin-1
    2017/07/30 by Admin-1
    Views 2249 

    레위기에 먹으라, 먹지말라는 규정은 왜 주셨을까?

  11. 재림교회 소식 - 기록적인 침례식으로 교인 수 증가

  12. 할리우드 스타도 반한 '재림군인' 도스의 비폭력 신념

  13. No Image 04Feb
    by Admin-1
    2017/02/04 by Admin-1
    Views 41921 

    미국 조찬 기도회에서 상원 원목(U.S. Senate Chaplain) 블랙 베리 목사 설교

  14. 재림교인의 다양성

  15. No Image 03Feb
    by 쉐이마
    2017/02/03 by 쉐이마
    Views 1882 

    교회 안의 이교풍습

  16. No Image 12Dec
    by Admin-1
    2016/12/12 by Admin-1
    Views 2279 

    '어드벤티스트 리뷰'誌 카슨 박사 장관 지명 상세보도

  17. 재림교인 벤 카슨, 미국 트럼프 정부 주택장관 내정

  18. No Image 01Nov
    by Admin-1
    2016/11/01 by Admin-1
    Views 1981 

    '재림교회 교육' 29번째 기본교리로 채택될까?

  19. No Image 01Nov
    by Admin-1
    2016/11/01 by Admin-1
    Views 2179 

    20년 된 재림교회 로고 디자인 재정비 가닥

  20. No Image 01Nov
    by Admin-1
    2016/11/01 by Admin-1
    Views 2153 

    2025년 제62차 대총회 총회,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
©MenuOne.ca.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