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역대 최장의 장마와 겹친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고국의 재림교회를 돕고자 본 교회 아드라(ADRA)부서의 주관으로 성금을 모금하여 마련된 지원금을 특별히 큰 물살이 쓸고 지나간 섬진강 변의 하동교회(영남합회)와 구례교회(호남합회)에 적은 금액이지만 각각 100만원씩 전달하였습니다.
이에 하동교회를 담임하고 계신 정원익 목사님께서 아래와 같은 감사의 말씀과 성금 전달 상황 및 사진을 전해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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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은 지금 가을 날씨가 완연합니다. 오늘 안식일도 맑고 청명합니다.
한국도 코로나19로 예배를 제한 받고 있습니다. 우리 쪽은 경남지역은
지구장 몇 분들이 대표로 경남 도지자 면담을 요청하고 우리 교회 입장을 설명하였답니다.
지금은 1번에 50인 이하, 2m 거리두고 앉기 등등 수칙을 지키면 집회는 허용을 하여서 예배를 드립니다.
숫자가 넘으면 1,2부로 나누어서 예배를 드립니다.
그 쪽 사정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성금은 오늘 안식일 세 가정에 남부교회의 사랑과 함께 전달하였습니다.
모든 교우님들께서 멀리서 고국의 교회에 신경 써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를 전해달라고 하십니다.
성금을 받은 세 가정도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부탁하셨습니다.
오늘 성금 전달 사진 첨부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정원익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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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멀리 떨어진 이국 땅에 살고 있지만 고국의 동포들을 도울 수 있음에 기쁨을 가지고,
보내주신 메일을 보며 같은 신앙 여정의 길을 가는 믿음의 가족들을 도울 수 있었음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작은 정성을 크게 받아주신 목사님과 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수해의 상처는 크겠지만 하루 속히 복구작업이 마무리 되고 성도님들께서도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